경기 가평 13년차 단독주택…2차 매각기일 앞둬
330평 토지와 59평 주택 일괄매각…임야도 포함
전문가들 “송달 문제로 명도 기간 지연될 수 있어”
[영상=윤병찬 PD]
최근 경기 가평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왔다.
최근 경기 가평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왔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농·귀촌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세컨드하우스’ 매입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거품이 꺼졌고, 경매 시장에 할인된 가격에 나온 단독주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경기 가평에 위치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6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은 지난 6일 감정가 6억8078만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됐습니다. 최저입찰가격이 감정가의 70% 수준인 4억7655만원까지 내려가 다음달 11일 두 번째 경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물건은 1121㎡(339평) 규모 토지와 그 위에 지어진 197㎡(59평) 규모 주택을 일괄 매각하는 임의경매입니다. 2012년 사용 승인을 받은 13년차 주택인데요, 직선거리로 665m 떨어진 곳에 관공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부동산360’이 경매 물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왔습니다. 유럽의 고성 같이 생긴 주택이 경매로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권리분석 상 하자 및 매각 후 인수사항은 없을 것으로 파악되지만, 송달 문제로 명도에 소요되는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