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도 알리지 못해” 털어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양 공연 남측예술단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으로 북한 땅을 밟은 윤상이 공연 확정 전까지 아내에게도 비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윤상 아내 심혜진의 캐나다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싱글와이프2’ 출연진들은 최근 평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윤상을 축하했다.
박명수는 윤상에게 “이번에 평양 공연 단장이 된 것을 듣고 아내 심혜진의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윤상은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다 결정되기 전까지 얘기를 못 했다. 나중에 확정 후 아내에게 알렸더니 나한테는 어려운 일이니까 잘하고 오라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영광스러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윤상은 평양 공연에 대해 “13년 만에 방북 공연이 펼쳐졌다”며 “저는 아시다시피 음악에 관계된 부분에 관해서만 그분들과 조율을 하게 된 거다. 정말 수고는 함께해주신 모든 분이 하신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 예술단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함께 만든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가 3일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 ‘평화의 봄’을 알리는 남북 화합의 무대가 평양에서 펼쳐졌다.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고, 우리 예술단은 4일 오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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