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시민안전교육장 및 일산시장 환경개선, 도로·보안등 정비 등 사업을 위한 하반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로써 올해 총 12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전년 대비 42억원 증가한 규모다.
특별교부세 중 10억원은 행신동 시민안전교육장과 일산시장의 시설 개선에 투입한다. 시민안전교육장 내 4D 시뮬레이터 체험, VR재난 체험장 등 가상현실 기능을 보강하여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일산시장은 우천에 대비한 비 가림시설을 보수한다.
도로와 보안등 개선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 고양~광탄 간 도로를 확장해 국도39호선까지 이어지는 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일산·덕이동 일원 노후 보안등도 교체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와 더불어, 의회 심의를 앞둔 2019년 3회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거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숙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