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가 100억원 규모 일자리 기금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과천시 일자리 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가 지난 11일 열린 제240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일자리 기금 100억원을 이번달 말 제3회 추경예산에 반영한 뒤 1년간 예치해 발생된 이자 수입으로 오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기금 사업을 운영한다.

과천시, 일자리 기금 100억 조성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의 일자리 기금 규모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도봉구, 용산구, 고양시에 이어 네 번째로 기금이 조성된다. 시는 일자리 기금으로 ▷일자리 창출과 확대,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 ▷일자리 관련 정책 개발과 연구 지원 ▷취업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훈련기관과 협업 사업 추진 ▷공공 보람형 일자리사업 등에 활용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일자리 기금 효율적인 운용으로 시민을 위한 양질 일자리 창출과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