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채취 놀이대, 개울물 놀이대 등 눈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제1동 산41-29번지 일대에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을 조성하고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조성 과정에서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인근 고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하고 ‘어린이감리단’도 운영했다.
또 원목 놀이기구, 천연목재 산책로, 황토 포장 등 놀이공간에 도입되는 시설을 천연재료로 만들고 자연 지형과 지물도 최대한 활용했다.
특히 놀이시설 주변으로 촉감놀이에 적합한 동해안 모래를 깊이 50cm 이상 조성해 다른 놀이터들과 차별화를 기했다.
어린이들은 ▷모래 채취 놀이대 ▷놀이터용 모래 굴삭기 ▷물을 이용하는 개울물 놀이대 ▷모래놀이 탁자 ▷언덕 미끄럼대를 이용해 창의적인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는 놀이를 끝낸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세족기’도 설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모래놀이도 하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