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우섭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전 인천남구청장 3선)이 지난 6일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박우섭과 함께 즐겁게 잘살자 미추홀구에서’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년 4월 총선 출마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저의 출판기념회에 자리를 가득 메워 주신 지역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구청장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저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안정이 가능한 나라 ▷신뢰와 협동의 가치가 확실히 뿌리내리는 나라 ▷평생학습으로 모두가 지혜로워지는 나라 ▷생명과 환경을 정시하는 지속가능한 나라 ▷강소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나라 ▷자치와 분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나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나라 등 일곱가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 출신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대회의실을 꽉 채운 가운데 ‘문화구청장’으로 잘 알려진 박 위원장이 직접 작사한 미추홀구가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등 정치인, 시장,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구의원,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와 전진성 이북5도민연합회장, 장지현 유치원 연합회장, 신소연 미용사회장, 윤성구 환경교육센터장 등 미추홀구 단체를 대표한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어 원혜영 국회의원의 서평도 진행됐다.
박 위원장의 이번 저서에는 예산도 적고 땅도 부족한 미추홀구에서 주민의 행복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지역활동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에코센터를 짓고 공장을 이전한 땅에 녹지를 조성하고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쇠락한 마을을 도시재생으로 되살리고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예산을 끌어오고 부지를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과정들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또한,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이용방법, 사진을 곁들인 친절함도 돋보인다.
이날 행사에 화환 대신 보내진 쌀은 (사)한국장애인예술문화진흥협회로 전달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12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미추홀구(전 인천남구)주민들과 함께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생활 토대를 마련했고 인천에서 처음으로 구 자체 예산으로 혁신교육지구를 실현하고 장애인, 청년, 노인, 여성, 어린이를 위한 맞춤 복지 시스템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