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은 “승하차보호기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부착하는 승하차보호기 333대를 현대자동차로부터 기증받아 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천사의 날개’로 불리는 이 승하차보호기는 통학차량 출입문에 부착돼 문을 열 때 자동으로 펼쳐지도록 돼 있다.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오르내릴 때 뒤따르던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
시는 이날 시청 광장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목민숙 어린이집 연합회장과 어린이집 관계자, 승하차보호기를 발명한 김성훈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기 부착 및 차량문 여닫이, 어린이 승하차 체험을 진행했다.
용인 어린이집 430곳에서 559대의 승합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승하차보호기는 15인승 이하 소형 통학차량에만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중‧대형 차량에는 불가능해 소형인 333대만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