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에 가기 위해 자동차 좌석으로 위장한 황당한 남성의 사연이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한 해외 커뮤니티에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최근 벌어진 이 시트콤 같은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 화제를 모았다.

자동차 좌석으로 변장하고 몰래 미국에 입국하려던 남성이 미국 국경수비대에 적발된 것.

세계황당한 변장술

이 남성은 미국 이민을 꿈꿨지만 정식 이민을 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

비자라도 받을 수 있다면 합법적으로 입국한 뒤 체류할 방법을 찾아볼 수 있었겠지만 관광비자를 받을 여건도 되지 않았다.

미국으로 넘어갈 방법을 고민하던 남성은 버스좌석으로 둔갑하는 황당한 변장술을 떠올렸다.

남성은 당장 실천에 옮겼다. 중고 버스에서 떼어낸 좌석의 속을 모두 파낸(?) 뒤 가죽시트를 뒤집어쓰고 실제 의자처럼 어정쩡한 자세를 취한 것.

하지만 국경을 넘기 전 국경수비대의 검문에서 남자는 바로 적발되고 말았다.

아이디어는 독특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이 자동차 좌석이 되는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남성의 기발한(?) 변장술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한편 실제로 미국과 멕시코에선 자동차에 숨어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사람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자동차 계기판 뒤나 트렁크 밑에 설치된 비밀 이중공간에 숨어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멕시코인들이 적발된 적이 있으며 패널 안쪽에 몸을 숨기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