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2013년 농촌진흥청 농식품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8억7,700원을 들여 891㎡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설립하고, 농식품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인삼, 오미자, 산채, 사과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기술 보급과 농식품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일 시작되는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은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업관련 법률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가공이론 및 기술교육, 사업운영에 필요한 경영, 유통, 마케팅교육, 성공사례 특강 및 현장탐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별로 ‘나만의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및 발표’등 토론과 실습식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구성된다.

윤용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창업농업인의 ‘3년내 1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가공기술력 배양과 현장위주 경험습득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인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창업부터 자립경영단계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33)430-421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