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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내 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2년 내 아이를 출산한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우선 공급된다. 가족 수에 따라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면적이 달라지도록 제한을 둔 것도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말에서 12월 초께 시행될 전망이다. 현재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다자녀, 장애인, 청년, 신혼부부, 신생아 출산가구 등이다. 우선공급 대상자들을 월 소득, 부양가족, 미성년 자녀 수 등 5가지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순서대로 입주 자격을 준다. 앞으로는 우선공급 대상자 중 출산한 지 2년이 안 된 가구에는 점수와 관계없이 1순위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신생아 출산 가구를 먼저 입주시킨 뒤, 남은 물량을 우선공급 대상자들에게 점수순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구원 수에 따른 면적 기준도 폐지해 1∼2인 가구도 큰 평
2024-10-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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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도심복합사업 내년 2월 시작…용적률 최대 700%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공공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심의 기간 단축,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특례를 주는 ‘민간 도심복합사업’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40%까지 완화하되, 이에 따른 개발 이익 일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시행되는 ‘도심복합개발 지원법’의 하위법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재인 정부 때 나온 도심복합사업은 도심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민간 주도 재개발이 어려운 곳을 용적률 상향 등의 특례를 줘 고밀 개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조합이 주도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그러나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는 사업 방식에 대한 주민 반발이 곳곳에서
2024-10-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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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저지, ‘올해의 선수’·‘AL 최고선수’ 수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2)가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뽑은 ‘2024년 최고 선수’에 올랐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202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AL 타율 3위, 홈런·타점·OPS 1위에 올랐다. 저지는 AL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세웠던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으로 NL 홈런, 타점, OPS 1위를 기
2024-10-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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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함정에 패트리엇 배치 추진…中극초음속 미사일 대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 해군이 중국군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비해 함정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해군은 태평양에서 중국군의 극초음속 무기 배치를 우려해 일부 함정에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복수의 국방 당국자들이 전했다. 방공 미사일 체계인 패트리엇은 그간 주로 미 육군이 지상에서 사용했으며, 5월 시험 발사를 제외하면 해군 함정에 배치된 적은 없다. 그러다 지난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중동 등에서 여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해군 함정 배치도 검토할 만큼 매력적 장비가 됐다고 이들 당국자를 포함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주로 미 육군이 사용하는 패트리엇 미사일(PAC-3 MSE)을 해군 함정에 탑재하면 중국군의 기동성이 높은 초음속 무기의 발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을 함정에 배치하는 방안이 나온 것은 중국이 자국 군대를 빠르게 현대화
2024-10-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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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창업자 “반도체 자유무역 죽었다” 경고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창업자가 세계적으로 반도체 자유무역이 퇴조하면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창) 창업자는 이날 대만 신주현에서 열린 TSMC 연례 체육대회에 참석, “반도체, 특히 최신 반도체 부문의 자유무역은 죽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할지가 우리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대만중앙통신(CNA)도 장 창업자가 “세계화는 이미 죽었으며, 세계무역이 죽은 환경에서 계속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TSMC의 도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중머우는 기술 우위와 탁월한 제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TSMC가 올해 또다시 (실적) 기록을 깼다”고 임직원을 격려하면서도 “가장 엄중한 도전이 눈앞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5년 전 TSM
2024-10-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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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그랑프리대회서 쇼트 4위…88.38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 총점 88.38점을 받았다. 일리야 말리닌(106.22점·미국), 사토 순(96.52점), 야마모토 소타(92.16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은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입상을 노린다.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수행해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2024-10-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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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 해리스, 낙태권 승부수…미셸 오바마 지원사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26일(현지시간) 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공동 유세에 나서며 여성 표심에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셸 여사가 함께 한 가운데, 경합주 미시간의 칼라마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의 싸움은 미래를 위한 싸움이자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본적 자유에 대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중) ‘로 대 웨이드’ 판결(연방 차원에서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례)의 낙태권 보호를 뒤집을 의향을 가진 3명의 연방 대법관을 뽑았다”며 트럼프 집권기에 6대3의 보수 절대우위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2022년)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미국의 여성 3명 중 1명은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상황이라고 비판
2024-10-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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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초’ 아쉬운 은메달…쇼트트랙 박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0.009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8초6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다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직선코스에서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위로 내려온 박지원은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들었고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 박지원은 사진 판독 결과 단지누에게 0.009초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18초842로 4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2분19초068로 5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2024-10-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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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도 “적절시기 대응”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에도 즉각적인 맞보복 등을 시사하는 강경 표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유엔(UN)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요구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집트·카타르 외무장관과 한 전화 통화에서 “이란은 자국의 영토보전 침해에 맞서 단호하고 비례적으로 대응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대응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 대응하겠다고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란군 총참모부 역시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에 ‘제한적인 피해만 줬다’면서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침략에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대응할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총참모부는 또 “억압받는 이들의 무고한 죽음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지속 가능한 휴
2024-10-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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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두 달,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 9억원 이하 절반 넘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9월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9∼10월 매매돼 이달 25일까지 거래 신고를 마친 서울 아파트 총 4138건 가운데 9억원 이하 거래 건수는 2184건으로 전체의 52.8%를 기록했다. 직전 2개월(7∼8월)간 팔린 1만5341건 중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43%였던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연초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하고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다.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과 같은 준상급지 위주로 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5∼6월의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41.3%에 그쳤다. 그러나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
2024-10-27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