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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앞두고 은행들 유치경쟁 치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0월 말 ‘퇴직연금 갈아타기(실물이전)’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수익률 성적을 앞세운 은행권의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각 은행이 대체로 서로 다른 기준에서 자사가 유리한 실적만 강조하는만큼, 소비자의 꼼꼼한 비교와 선택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서 자사 3분기 말 기준 IRP 수익률(실적배당상품)이 14.61%를 기록,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고 증권사를 포함해도 두번째였다”며 “확정기여형(DC)와 확정급여형(DB)의 실적배당 상품 수익률도 각 14.02%, 10.69%로 전체 퇴직연금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원리금보장형 IRP 운용 수익률이 6대 은행(기업&midd
2024-10-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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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총선, ‘출범 27일’ 이시바 정권 운명 좌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0월 1일 출범한 일본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중의원 선거(총선) 투표가 27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함께 과반 의석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하지만 자민당의 파벌 ‘비자금 스캔들’과 고물가 등으로 국민 불만이 커서 여당의 과반 확보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현지 평가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에 이어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이시바 총리는 취임 8일 만에 하원인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실시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단기간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이다. 이처럼 총선을 서두른 이유는 새 내각 출범으로 국민 기대가 큰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지지율이 낮은 여당에 그나마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말 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일정한 의석 감소를
2024-10-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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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마고지 등 전적지 관광개발 추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6일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등 접경지역 일대의 6·25 전쟁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로 순례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순례는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유 장관은 6월 15일에도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을 방문한 데 이어 8월에는 경기 양평과 제주 현장을 다녀왔다. 그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철원읍 산명리에 있는 백마고지 전적기념관을 방문하고, 연천의 필리핀 참전비를 찾아 참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연천과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자전거 여행길을 직접 체험하고, 순례 관광 코스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국가보훈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참전국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
2024-10-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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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수천명, 23일 러 쿠르스크 집결” NYT…실전 투입 임박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러시아에 파견돼 훈련 중인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북한군이 러시아 본토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집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남서부 지역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8월 6일 진입,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NYT는 익명의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 1명과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북한군 수천명이 23일 쿠르스크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며 어떤 역할을 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 병력은 북한 정예부대의 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공군기 일류신 Il-62M을 타고 러시아 서부 군 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 전투지역으로 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전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동부 훈련시설에 주둔 중인 북한군 중 일부가 쿠
2024-10-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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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D-9] 트럼프 “한국과도 경쟁해야”…법인세 인하 재확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업의 법인세 6%포인트 인하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가 법인세를 70%로 만들면 모든 기업이 떠나고 우리는 일자리를 잃고 죽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과도, 중국과도, 한국과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려는 것은 (법인세를) 21%에서 15%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직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만’이라고 단서를 달고 15%로의 법인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영역에서 한·중·일 등과 경쟁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익을 위한 무한경쟁이라는 국가관계의 본질을 거론한 측면이 있다. 다만 미
2024-10-27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