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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대통령 사과하고 복지부 장차관 경질하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정부의 의료 개혁과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할 여야의협의체가 파행조짐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의료대란 해결 노력에 정부가 또다시 초를 치고 있다.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 요구를 외면한 채 ‘의대 증원 유예는 없다’는 고집을 또 반복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어제(7일) 여야의정 협의체와 증원 재논의가 2026년 증원 유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며 “본격적으로 재논의할 수 있다던 전날(6일)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앞서 7일 2026년 의대 증원 유예결정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료계가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합의된
2024-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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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盧 묘역 참배…권양숙 여사 “일련의 상황 걱정”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그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는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일련의 상황이 걱정된다”며 “당에서 중심을 갖고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권 여사가 말한 ‘일련의 상황’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와 관련한 권 여사의 언급이 있었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조 수석대변인은 “직접 언급했다기보다는 우리가 양산에 가니 말씀 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잘 챙겨달라”는 권 여사의 당부에 “당에서 중심을 잡고 잘 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권 여사 예방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
2024-09-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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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아시아챔프 김준태, 국내대회 첫 우승…뒤늦은 이름값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3쿠션 당구 아시아 챔피언이 처음 한국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허진우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국내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25번째 이닝 김준태는 6연속 득점으로 47-47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26번째 이닝에서 김준태는 깔끔하게 3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50-47, 에버리지 1.9, 하이런 6점으로 마침내 치열했던 결승전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준태는 준결승전에서 송현일(안산시체육회)을 상대하여 접전 끝에 50-49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극적으로 진출했고, 결승전 상대인 허진우는 손준혁(국내 28위, 부천시체육회)에게 50-41로 승리하여 결승전에 올랐다. 국내랭킹 1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은 8강, 2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32강, 3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64강에서 각각 조기 탈락하며 김준태에게 우
2024-09-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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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첫 NCG연습에 北 “핵위협 공갈에 조치할 것” 반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북한이 한미가 진행한 제1차 핵협의그룹(NCG) 모의연습(TTS·Table Top Simulation)에 발작하듯 반발했다. 북한은 “미국과 장기적 핵 대결에 대비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며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대외보도실장 명의 담화를 통해 최근 열린 제5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제1차 NCG TTS 등이 “미국의 핵 위협 공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한미 정상이 지난 7월 채택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비롯해 한미가 최근 진행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아이언 메이스’, 정례 연합 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미국이 비핵화와 대화에 대해 운운하는
2024-09-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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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일대 UAM 이착륙장 생긴다…2030년 준공 목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서울 김포공항 일대에 이르면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 환승시설이 생긴다. 서울시는 9일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일대 35만000㎡가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돼 교통허브로 본격 개발된다고 8일 밝혔다. 혁신지구 지정으로 사업비를 투입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는 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이 일대를 빠르게 개발할 방침이다.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조성되며 UAM 이착륙장 및 복합 환승시설이 들어서는 1구역, 항공 업무시설이 있는 2구역, 첨단산업시설 중심의 3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은 2030년 준공 예정이며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택시, 버스, 지하철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5∼7층에는 수직 이착륙을 활용한 도시교통체계인 UAM을 위한 이착륙장이 생긴다. 이 구역 안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탈 수 있는 복합 환승체계도 마련된다. 항공과 육상 교통
2024-09-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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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 또 부양”…올 수도권 피해 최소 1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북한이 남쪽을 향해 5일 연속으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올해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수도권의 재산 피해는 1억원을 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오전 9시경부터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으며,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5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내용물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병 등으로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지금까지 17회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가 1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
2024-09-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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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했다” 무고女 벌금 700만원 합의금 3000만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데이트 앱으로 만난 남자와 합의 성관계를 맺었지만 돌연 성폭행 당했다며 무고한 여성에게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이 여성은 피해자 남성에게 합의금 3000만원도 지급한 상태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2부(부장판사 이소연)는 공갈미수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이 여성은 2022년 9월 10일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30대 남성과 만나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 투숙한 뒤 합의로 성관계했다. 이후 볼일을 보고 돌아오겠다는 남성이 연락받지 않고 호텔 숙박을 연장해달라는 요청도 거부하자 여성은 1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성이 응하지 않자 여성은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압적으로 성폭행당했는데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서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무고 범행은 피해자
2024-09-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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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강남이 5만원…외인 대상 상습 바가지 택시 여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업진살이 살살 녹듯 국격이 살살 녹아내리게 하는 외국인 대상 바가지 택시. 최근 상습적 바가지 행위로 택시 운전 자격 취소 처분이 내려진 택시 기사가 불복해 취소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한 서울시장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부당 징수를 규제해 국민과 외국인 방문객의 교통편의에 이바지하고 사회의 신뢰를 증진하고자 하는 공익이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원고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작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외국인 남녀를 인천국제공항에 내려줬다. 미터기 주행 요금은 5만5700원이었고, 여기에 1만6600원을 추가로 입력해 미터기에 표시된 총 요금은 7만2300원이었다. A씨는 손님에게 현금 7만2000원을 받았고, 부당요금 징수로 적발됐다. 이미 A씨는 2022년
2024-09-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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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나온다고?…서울교육감 후보 물의 전력 백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서울교육감 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눈살 찌푸려지는 과거 전력이 화제다. 정치판 뺨치는 ‘악인전’이 아니냐는 우스개가 나온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했거나 의향이 있는 인물은 15명에 이른다. 지난달 29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직위를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너도나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공교롭게도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중도 낙마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곽 전 교육감이 재도전한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서울교육감에 당선됐으나 선거에서 같은 진보 진영 후보에게 단일화를 조건으로 2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2012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선거부정이란 죄질상 재도전에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왔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역시 출마 행렬에 동참했다.
2024-09-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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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간 키스 담긴 광고 영상…4일 만에 중단조치 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여성끼리, 남성끼리 입맞춤 하는 모습이 담긴 옥외 광고 영상이 강남 한복판에 등장했으나 4일 만에 중단됐다. 지난 달 26일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변 한 건물 외벽 전광판에 실렸던 해당 영상 광고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보기 싫다는 항의 민원이 구청해 빗발쳤다. 결국 옥외 광고를 관리하는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이 지난 달 30일 중단조치를 취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옥외광고물법에 근거해 (광고 회사에) 해당 영상 송출을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구청 측은 옥외광고물법에 음란하거나 퇴폐적인 내용 등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는 금지하도록 한 조항에 따라 영상 송출 중단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는 “동성애 만남을 주선하는 앱을 홍보하는 게 불건전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광고 영상에는 게이나 레즈비
2024-09-08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