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에 시범설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영주차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설치된 곳은 금호초, 성수1가1동, 성수2가1동, 도선동 공영주차장 등 4곳이다.
열화상카메라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집중 감시해 온도 상승 등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성동구도시관리동간 주차상황실로 경보를 송출한다.
구는 이달 안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관내 19개소 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급속 및 완속 충전기 전체를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여 화재 예방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로 주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