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북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북한은 21일 중국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 동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이겼다. 대만과의 1차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북한은 2연승으로 F조 1위로 올라서 16강진출이 유력해졌다.
인도네시아전을 남겨놓은 북한이 조 2위를 할 경우에는 16강에서 한국과 만나게 된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는 6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조별리그의 각 조 1, 2위 팀 12개국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조에서는 북한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1승1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북한의 경기가 열린 경기장에는 인공기가 그려진 흰 티셔츠에 30여명의 북한 응원단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