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장병들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근무 부대 안내에 따라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이 있는 군인 총 64만여명이며 병사는 41만여명이다. 병사 중에서 선거 당일 투표할 여건이 안돼 사전투표에 나설 유권자는 37만1000여명이다.
국방부는 사전투표 기간인 8~9일과 선거 당일인 13일 선거권이 있는 국방부 소속 공무원과 군인, 군무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급 부대에서 투표여건을 보장하라는 지침을 지난 6일 하달했다.
군은 이날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서 근무하는 장병 130여명이 서울 방배4동사무소에서 사전투표하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같은 해 10.30 재보선과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등에서 총 3차례 실시된 바 있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 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제는 재보궐 선거를 제외하면 국회의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영 내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지는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지한 전국 3511개 투표소 중 부대 여건이 맞는 곳에 사전투표를 한다”면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투표장까지 인솔하는 등 여건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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