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미국 상무부가 1일 한국산 냉연강판(cold-rolled)에 대해 최대 6.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렸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POSCO는 전날보다 500원(0.23%)오른 2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소폭(0.35%)내린 5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철강업체가 받은 반덤핑 관세율이 타국보다 낮고, 연간 미국 수출량도 POSCO 10만톤, 현대제철 7만톤에 불과해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상무부는 같은날 중국 냉연강판에 대해서는 265.8%, 브라질 38.9%, 인도 71.4%, 일본 6.8%, 러시아 16.9%, 영국 28.0%의 반덤핑 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내렸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관세율이 높아, 중국의 미국향 냉연강판 수출이 중단되더라도 역내시장에서의 경쟁심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중국의 미국향 철강재 수출은 연간 240만톤 정도로 이번 예비판 정에 해당되는 제품은 40만톤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는 자국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철강가격이 인상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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