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차량에 옮겨 붙어 차가 모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5일 오후 1시 31분쯤 대전 대덕구 석봉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소각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3분 만에 진화 완료했다.
이 화재로 차주 A(59)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불은 벤츠 차량 1대를 모두 태워 5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차량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