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 엔지니어 200명 이상 채용

쿠팡CFS, 엔지니어 공채…근무지 따라 1500만원 입사보너스
[쿠팡풀필먼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달 21일까지 물류센터의 설비보전 엔지니어를 200명 이상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합격자는 근무지 선택에 따라 입사 보너스 1500만원을 받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쿠팡풀필먼트센터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오토메이션(자동화) 운영을 책임질 기술 인재를 대규모로 영입할 계획”이라며 “지역 인재를 적극 선발해 지역 경제 활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쿠팡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광주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시설을 짓고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채용 대상은 설비보전 관련 전공자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다. 담당업무는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 유지 및 보수, 안전·운영 개선, 신규센터 라인 구축, 전산화 관리 등이다.

지원자는 경기와 인천,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곳곳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중에서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1년 의무 재직 기간 등 별도 협의가 이뤄진 조건에 따라 채용 보너스인 ‘사인 온 보너스(Sign On Bonus)’ 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 실근무를 전제로 연간 네 번 나눠서 지급한다.

사인 온 보너스를 지급하는 근무지는 쿠팡 고양1, 동탄1, 이천2, 인천4, 인천14, 안성4, 안성5, 안성8, 곤지암1 센터 등 9개 물류센터이다. 채용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되거나 모집 센터가 새로 추가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21일까지 사람인·잡코리아 등 채용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화상 면접과 처우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부터 차례대로 입사해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