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캠핑프로그램으로 시작…3개월 연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랜드재단이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굿럭굿잡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7명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3개월간 연수 과정이 이어진다.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지난 1일 경기 남양주 ‘틔움티움 캠핑장’에서 1박 2일 ‘OT 및 캠핑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행사는 각당복지재단 볼런티움과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협동 과제, 전략적 문제 해결 트레이닝,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이자 동아알루미늄 회장인 라제건 이사장이 멘토링으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4주간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 면접 등 실전 취업 준비’,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교육’, ‘직장 적응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패션·건설·외식·유통·레저 등 이랜드 산업군 체험 교육’ 등이다.
이랜드재단은 집중 교육 이후 2개월 동안 이랜드그룹 현직자가 참여하는 1대1 전문 코칭을 진행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의 이랜드그룹 취업 연계도 추진한다. 또한 월 1회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수료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업을 얻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소명과 비전을 찾아 온전한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단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일회성의 물질적 지원이 아닌,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은 오는 30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