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은 그레이스 서가 차지

엄마와 딸 함께, 83세 최고령자 미인대회 도전

'제2회 K-시니어뷰티콘테스트'개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시니어 세대들이 참가한 미의 제전 '제2회 K-시니어 뷰티 콘테스트'(2'st K-Senior Beauty Contest)가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IBEX STUDIO)에서 펼쳐졌다.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주최하고 (주)실버아이TV가 주관한 '제2회 K-시니어뷰티콘테스트'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시니어 미인 선발대회를 지향한다. 시니어 모델·배우 및 방송출연 등의 등용문이 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교육지원 및 해외 무대 진출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블루시니어(45세 이상) 부문과 골드시니어(55세 이상) 부문에서 각각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1부 한복심사와 2부 드레스심사를 통해 화려한 의상과 다채로운 자태를 선보였다.

(주)헤럴드 정용식 상무이사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진 시니어 퀸(대상), 진, 선, 미 등 수상자를 선발했다.

영예의 대상은 그레이스 서가 차지했으며, 골드 진 정명희, 골드 선 배성희, 골드 미 킴벌리서, 블루 진 박하나, 블루 선 김채원, 블루 미 최예지가 각각 뽑혔다.

이번 참가자들 중에는 엄마와 딸이 본선에 나란히 진출해 세대통합 무대를 보여주었다. 특히 1941년생인 83세 최고령 출전자의 미인대회 도전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주최사인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 김선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외적인 매력을 넘어서, 내면의 따뜻함과 진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입니다." 라고 대회 개최의 취지를 말했다.

주관방송사인 실버아이TV 이재원 대표는 "K시니어 뷰티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일반적인 '뷰티'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한다는 열정 자체만으로도 여기 참가하신 분들 모두는 이미 아름다운분들임이 입증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제1회 대회 수상자들은 시니어들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해외 패션쇼에 참여했으며, 독립영화 '송사리'등 영화배우로도 진출하였고,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K-시니어 신한류'도 함께 전하고 있다.

미(美)의 산실이 될 '제2회 K-시니어뷰티콘테스트'는 오프닝쇼, 한복심사, 축하 연주, 드레스심사, 축하 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어 진정한 시니어 뷰티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 미인대회 전과정은 실버아이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