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개사 선발 이어 올해 신규 모집
선발기업엔 공동사업·제휴 우선권…IR 지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핀테크 랩 ‘Storage B’(스토리지 B) 2기 참여기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토리지 B’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지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지난해 신설됐다. 현재 18개의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지급결제, 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거나, 금융 업무를 개선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스토리지 B’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기업에는 BNK금융 자회사와의 공동사업 및 제휴 우선권을 제공하며, 투자 유치 홍보활동(IR)도 지원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지난해 선발한 ‘생성형AI 기술 특화 이미지 제작’ 스타트업 루카스메타와 함께 지난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BNK벤처투자는 해상데이터 기반의 선박용 네비게이션 개발 기술을 보유한 맵씨와 뷰티테크 스타트업 라이브엑스에 대한 투자를 지원했다. 아울러 BNK투자증권은 금융딥테크 스타트업인 머니스테이션과 협업을 통해 MTS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