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튀르키예어등 4개 추가

이달말 언어 내려받아 사용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AI 지원언어 20개로 확대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참석자들이 갤럭시 S24 울트라를 체험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갤럭시 AI’가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인공지능)’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루마니아어·스웨덴어·튀르키예어,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한다.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 있다.

또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도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도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권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