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원 상생금융…전국 53곳으로 확대
소상공인 전담창구 마련, 대출금리 우대 등 지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서울시 중구 35개 전통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市場)과 금융(金融)의 협력을 뜻하는 ‘장금이 결연’을 맺은 시장은 전국 총 53곳으로 확대됐다.
전날 중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김정안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 대표,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중구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 전담창구 마련 ▷신규대출 신청시 금리 우대 ▷금융사기피해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으며 시장에서 구입한 쌀을 중구청과 결연된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