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도내 우수 중소기업이 태국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밝은 전망을 던졌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1회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21th Propak Asia)’<사진>에 참가해 총 118건 134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태국 국제 식음료, 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은 1993년부터 시작돼 아시아 지역 대표 포장산업·가공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전시회로 독일, 미국, 영국, 대만, 싱가폴,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며 매년 전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전 세계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하는 점을 감안해 2010년 18회부터 경기도관을 운영, 올해 4번째로 참가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참가와 한국제품에 대한 품질로 인해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선호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주)브이에프코리아 등 경기도 소재 포장관련 우수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부스장치, 디렉토리 북 등을 한국적인 이미지로 제작해 동남아시아의 한류열풍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번 참가업체 중 특히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팩커즈는 지난 2011년과 올해인 2013년에 참가, 올해 전시회 현장에서 총 3건에 대한 계약서류에 직접 날인을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계약 중 해외 2개사와의 계약은 2011년부터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
팩커즈 이무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전시회의 참가와 꾸준한 바이어와의 접촉이 현장에서 계약을 할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라고 전하며, “향후에도 해외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수출실적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 해외전시회 공동관 문의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