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FO’ 실시간 금융데이터 수집·모니터링
최고 경영진의 유동성·리스크 관리 큰 도움
미래 자금상황 예측·횡령 예방 기능도 갖춰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자금비서 솔루션인 ‘AICFO’를 선보였다.
웹케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CFO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품 설명과 함께 향후 비즈니스 확대 계획 등을 설명했다.
AICFO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회사의 자금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성형 AI를 터 통해 자금 흐름을 예측,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CEO와 CFO 등 C레벨의 최고 경영진이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CFO 솔루션은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오류 없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회사 자금 관리와 관련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웹케시는 AICFO를 개발에 3년 간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AICFO는 경영진이 직원 보고 없이 실시간으로 직접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AICFO는 실시간으로 기존 각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 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 중요한 자금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진은 AICFO를 통해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 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회사의 자금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예컨대 “연말 자금을 예측해줘”, “런웨이가 어떻게 돼?”와 같은 질문에 A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존 직원들이 엑셀로 수작업 처리하던 예측 업무도 AICFO로 자동화돼,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여기에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알림을 전송해 거액 지출 거래나 마감 시간 외 거래, 신규 계좌 개설 등의 횡령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윤완수 부회장은 기존 경리나라가 중소기업 계열 제품 상품인데 AICFO는 전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1년에 1만 개 이상 기업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