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및 ERP, MES, PDM 등

연동시스템 진단으로 통합경영관리 솔루션 구축 목표

영림원소프트랩, 티엠씨 차세대 ERP 공급을 위한 PI 프로젝트 돌입 [투자360]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가운데 왼쪽), 티엠씨 송수민 대표(가운데 오른쪽)가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 제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송현그룹의 계열사인 티엠씨에 차세대 ERP를 공급하기 위한 PI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PI(Process Innovation)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다방면으로 분석하여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시스템에 접목하는 과정을 뜻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티엠씨의 전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표로 PI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티엠씨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박용 케이블과 해양 플랜트, 광통신 케이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또한, ERP를 근간으로 MES, PDM, SCM 등 연계된 시스템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표준화 및 선진화 방안을 수립해 프로세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통합경영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추진 과제는 ▷업무 및 IT 프로세스 표준화 ▷기준정보 운영체계 개선 ▷전사 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데이터 정합성 확보이다. 이를 통해 정보 체계를 개편하고 경영, 기술혁신 등 전략적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하여 적기에 의미 있는 경영정보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티엠씨는 차세대 ERP 도입을 위한 PI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에 정밀하게 반영하여, 향후 글로벌 확장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복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송수민 티엠씨 대표이사는 “본 프로젝트로 전사 시스템의 최신화, 선진화는 물론이고 향후 구축될 ERP의 방향성을 효율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기업이 경영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전략적 의사 결정에 핵심이 되는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티엠씨가 세계적으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함에 있어 든든한 뒷받침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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