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선임 안건 의결…선관위 출범 후 전대 일정 등 논의

與 전당대회 선관위 곧 출범…위원장에 부산 5선 서병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부산의 5선 서병수 의원이 임명됐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서병수 의원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선관위 구성 절차를 거쳐 전당대회 개최 시점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선관위가 구성되면 선관위 논의를 거쳐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관위는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비롯한 선거관리에 관한 사항을 맡는다.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의 5선 현역 의원인 서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합리적, 중도적 성향의 중진으로 손꼽힌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 지역 내 험지인 ‘낙동강 벨트’의 부산 북갑에 전략공천됐으나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