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대표이사 사임 공시

한종희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경계현 사장 대표 사임…삼성전자 한종희 1인 대표 체제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공시를 통해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하면서 한종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이날 경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한종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 단장을 새로 선임하면서 반도체 수장 교체를 전격 단행했다.

경계현 사장 대표 사임…삼성전자 한종희 1인 대표 체제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경계현 사장 SNS]

경 사장이 DS부문장에 이어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면서 전 부회장은 내년 3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신임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로 유규태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을 임명했다. 기존에 의료기기사업부를 이끌던 김용관 부사장은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