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글로벌 최초로 한국서 차세대 기술 론칭 행사

제임슨 다이슨 창업자 4년 6개월만 방한

신제품 슈퍼소닉 뉴럴 두피 보호 모드 등 탑재

[영상]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문…한국서 첫 신제품 발표 “헤어케어에 8500억 투자” [비즈360]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1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xyz’에서 열린 다이슨 차세대 기술 론칭 행사에서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소개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영상]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문…한국서 첫 신제품 발표 “헤어케어에 8500억 투자” [비즈360]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1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xyz’에서 열린 다이슨 차세대 기술 론칭 행사에서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시연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글로벌 가전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한국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 2019년 9월 한국을 찾은 후 4년 6개월 만이다. 이날 다이슨은 글로벌 시장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헤어드라이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임스 다이슨 창업자 겸 수석 엔지니어는 1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xyz’에서 열린 다이슨 차세대 기술 론칭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다”며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Dyson Supersonic Nural™ hair dryer, 이하 슈퍼소닉 뉴럴)’를 야심차게 들어올렸다.

제임스 창업자가 한국에서 직접 신제품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뷰티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 방한인 지난 2019년 9월에는 연세대에서 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신제품을 직접 자신의 머리카락에 사용해보거나 다이슨의 핵심 기술인 모터를 들어올리는 등 발표를 이어갔다. 1947년생으로 올해 77세인 그가 열정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자, 현장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 언론 50여개 매체와 외신 70여개 매체가 참석했다.

[영상]다이슨 창업자 ‘깜짝’ 방문…한국서 첫 신제품 발표 “헤어케어에 8500억 투자” [비즈360]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1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성수xyz’에서 열린 다이슨 차세대 기술 론칭 행사에서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소개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그는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소닉 뉴럴에는 타임 오브 플라이트(ToF, 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슨은 5억 파운드를 헤어케어의 미래에 투자해 두피 모발에 대한 이해, 새로운 스타일링과 모발 보호 방식 연구에 힘쓰고 있다”며 “다이슨 제품들은 완벽하게 자동화된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며, 우리는 2200만대의 제조 역랑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은 ‘두피 보호 모드’와,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 그리고 ‘일시 정지 감지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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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두피 보호 모드가 가능하다. ToF 센서가 탑재,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 거리에 따라 ‘캡슐 LED 조명’ 색상이 자동으로 변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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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김민지 기자

우선, 두피 보호 모드에서는 기기가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자동으로 조절해 두피에 닿는 온도를 55°C도로 유지해준다. ToF 센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빔을 투사해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 거리에 따라 ‘캡슐 LED 조명’ 색상이 자동으로 변한다. 노란색(낮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빨간색(높은 온도)이다. 두피 건강 보호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효율적 건조를 가능하게 한다.

새롭게 적용된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은 각 노즐에 따라 사용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설정한 온도 및 바람 속도를 기억한다. 다음 사용 시 이에 맞춰 자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사용자의 스타일링 루틴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감지 센서를 사용, 사용자가 스타일링을 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온도 설정을 비활성화하고 바람 속도와 소음을 감소시킨다.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18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및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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