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직전 인도양 섬에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던 발리가 다시 한국인 허니무너의 신혼여행지 최상위권에 들어간 것은 휴머니즘에 기반한, 끊임없는 쇄신 노력 때문이다.

발리의 청정지역 남서부 타바난 지역에 자리한 럭셔리 부티크 니르자라(Nirjhara) 리조트는 발리의 원시적인 아름다움에, 안락함과 완전한 휴식을 제공하려는 스태프들의 미학이 더해졌다. 일신 우일신 발리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평가된다.

니르자라엔 태초의 발리와 노블레스 오블리쥬가 있다[함영훈의 멋·맛·쉼]
발리 니르자라의 요트
니르자라엔 태초의 발리와 노블레스 오블리쥬가 있다[함영훈의 멋·맛·쉼]
발리 니르자라

2021년 오픈한 니르자라는 발리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리조트로 예술적인 디자인과 무성한 숲, 끝없는 논밭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글로벌 대도시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 기업을 경영하는 현대 리치맨들의 오아시스이자, 가족 돌봄으로 점수를 따는 기회의 휴양지이다.

특히 탄소중립과 자연과의 조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니르자라의 마음은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늘 생각하는 지도층의 의지와 닿아있다.

산스크리트어로 ‘폭포’라는 뜻의 니르자라는 발리 특유의 푸르른 계단식 논밭이 내려다보이고 강과 폭포로 둘러싸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 이 곳에서의 몇 일 휴양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발리 남서쪽 해안의 화산 모래 해변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열대 지역으로 해안 마을인 캉구에서 15분, 활기찬 분위기의 스미냑에서 30분, 발리 예술혼의 중심지인 우붓에서 45분 거리에 있어 힐링의 소재들이 근거리에 포진한다.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만큼 한적한 곳에 자리하여 평온하면서도 프라이빗한 여행과 동시에 둘 만을 위한 특별한 허니문을 약속한다.

니르자라는 고대 발리 문화와 깨끗한 자연 경관, 목가적인 발리의 대표적인 안식처를 찾는 여행자들의 평온한 휴식을 위해 녹음이 우거진 환경 속에 자리 잡은 럭셔리한 공간을 선사한다.

객실 내부는 인도네시아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며, 현지 장인이 수공으로 만든 가구부터 티크 목재와 같은 전통적인 소재, 현지 신진 예술가의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해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메인 레스토랑인 암부에서는 발리의 다양하고 풍부한 미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니르자라엔 태초의 발리와 노블레스 오블리쥬가 있다[함영훈의 멋·맛·쉼]
‘리치맨의 수간모옥’ 발리 니르자라

더 리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스파 메뉴와 함께 오래된 치유법인 사운드 힐링과 레이키부터 전통 마사지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웅장한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요가 파빌리온인 샬라에서는 현지 전문가가 진행하는 요가와 명상 세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자연 그대로를 보존해온 니르자라는 환경 보존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빌라들은 재생 나무와 자연석, 전통적인 지붕으로 외관을 장식하고 스위트룸은 고급 단열재를 사용하여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고 태양열 패널과 히트 펌프를 활용하여 온수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니르자라는 발리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럭셔리한 6인실 전통 세일링 요트 '벨라(Vela)'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만타레이와 함께하는 스쿠버 다이빙부터 코모도 드래곤과의 하이킹까지 다채롭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발리 니르자라의 한국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헤븐스포트폴리오측은 “발리 그대로의 자연을 느끼면서 온전히 나 만을 위한 평온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니르자라 리조트. 니르자라는 지속 가능성을 통해 발리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환경과 지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