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슈퍼푸드는…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단순하지만 확실한 말도 없다. 체질에 맞는 제철음식과 일명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음식들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2011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열풍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10대 슈퍼 푸드’는 아몬드와 블루베리, 브로콜리, 단호박, 밤콩, 케일, 귀리, 오렌지, 연어, 플레인 요구르트다. 식품업계는 이와 관련한 신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먼저 견과류는 하루에 한 봉지씩 먹을 수 있는 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을 급속도로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여배우들이 피부와 노화방지에 좋다며 견과류를 챙겨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해 당뇨에 도움을 주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을 도와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냉동 및 생블루베리부터 음료, 잼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고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으면 된다. 블루베리는 항산화제 함량이 높아 심혈관 질환과 당뇨, 암,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주며 치매 예방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블루베리의 효과를 능가한다는 아사이베리도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연어는 최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통조림 형태로도 인기다.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생선인 연어는 저지방 고단백의 건강식품으로 오메가-3 및 비타민B군과 D군이 풍부하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우울증이나 치매 등의 정신질환 문제의 위험성도 줄여준다.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브로콜리는 피부트러블 방지에도 도움을 줘 챙겨먹으면 좋은 채소다. 삶아서 섭취하거나 각종 볶음요리나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케일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많아 항암 효과가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의 채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귀리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웰빙 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얻기 시작해 최근에는 즉석밥 시장에도 귀리밥이 등장했다. 단호박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고, 맛이 밤과 같다고 이름 붙여진 밤콩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신진대사 개선에 효과가 있다.
오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