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美물리학회 발표 초전도체 물질 기대감 반영
덕성도 6.35%↑파워로직스 0.18%↑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초전도체 대장주인 신성델타테크가 21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내달 미국 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초전도체 물질 'PCPOSOS' 실험 결과 기대감이 몰리면서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10시 9분 기준 전날 대비 15.43%오른 17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주인 덕성도 전 거래일 대비 6.35% 오른 1만2210원에 거래 중이며, 파워로직스도 0.18% 오른 1만6910원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4일 'LK-99'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및 연구진 등과 APS에서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는 발표 후 진위 논란이 거세지며 급등락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초전도체 기술과 관련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EYOST에 따르면 “이 연구가 초전도체와 관련된 사실이 명백하다면 관련된 연구자들은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에너지 무손실 전력망이 가능하게 돼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