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전 선도 유지 시스템…미생물 제어·품질 유지

전담 조직이 ‘안전성 검사’…가맹점 세척 매뉴얼도

고설재배·선도유지…파리바게뜨 ‘신선한 딸기’ 이유 있었네 [푸드360]
파리바게뜨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충청남도 논산시 비타베리 재배 농가에서 청년농부가 비타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근 베이커리 업계에서 장식용 딸기 세척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딸기 입고부터 제품 생산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SPC계약재배농가에서 공급되는 최고 등급의 딸기를 공급받는다. 해당 농가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땅 위 약 1m 이상의 높이에서 재배되는 고설재배방식으로 키웠다. 일반 딸기보다 풍미가 뛰어나고, 미생물 및 외부 오염이 차단된다.

입고 전 단계에서는 철저한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를 거친다. 농가에서 딸기 수확 시 1차 선별작업을 통해 무르거나 상처가 난 딸기를 고르고, 포장하면서 2차로 선별한다. 선별된 딸기는 전용포장재를 사용해 외부오염과 기타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한다. 선도 유지 시스템으로 품질을 유지한다.

입고 이후에는 SPC 식품안전관리 전담 조직이 미생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를 별도로 한다. 점포의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가맹점에 공급된 딸기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도 맡는다. 특히 각 가맹점에서 세척까지 이뤄지도록 매뉴얼과 가이드를 마련해 품질 위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딸기의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이중·삼중으로 철저하게 관리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논산시와 체결한 행복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논산 딸기를 수매해 제품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농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 인력인 청년 농부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딸기를 사용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고설재배·선도유지…파리바게뜨 ‘신선한 딸기’ 이유 있었네 [푸드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