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현, 다시 안 올게” 전청조 체포 당시 절규하며 버텼다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이 전청조의 체포 당시의 영상을 단독 공개했습니다. 전청조는 지난 10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과거 사기 전과 등이 드러나 전국민적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전씨는 남현희와 결별 후 남씨 모친 집에 찾아가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현행 체포된 후 풀려난 바 있으며, 이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2명, 피해액 36억9000여만원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공개된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극' 1회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경찰에 체포되는 긴박한 순감이 담겨 있습니다. 전청조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남현희를 향해 "제발, 한 번만", "진짜 다시는 안 올게", "한 번만요"라며 애원하며 절규합니다. 제작진은 집요하게 전청조의 행적을 추적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그의 사기 행각들을 낱낱이 밝혀냈습니다.
“스타벅스 공기 더럽힌다”…배달원 질책하다가 매장서 쫓겨난 中 여성
중국 한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온 배달원을 향해 “공기를 더럽힌다”며 나갈 것을 요구한 현지 여성이 도리어 매장 직원들에게 내쫓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9일 중국 남부 사천성의 한 스타벅스에서 신원 불명의 한 여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 배달원을 “열등하다”며 망신을 주던 중 직원들에 의해 가게 밖으로 내쫓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광동 뉴스는 여성이 해당 배달원을 향해 열등하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공기를 더럽혔다”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에선 해당 여성이 배달원 뿐만 아니라 보안 요원과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의 질책에도 배달원은 의자에서 일어날 뿐 여성과 다투진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매장 직원에게 “더 이상 (매장에) 앉아 있을 수 없다. 같은 매장 안에서 (배달원과) 같이 앉을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매장에 있던 한 손님은 이 여성에 대해 “자신은 배달원과 급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항의에도 결국 매장 밖으로 쫓겨난 사람은 배달원이 아닌 자신이었습니다. 해당 매장 직원은 여성에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를 건낸 뒤 여성을 가게 밖으로 보냈습니다.
주차장 빈자리에 쇼핑카트 놓고 ‘휙’…“직원이 치우잖아!” 적반하장 중년女
천안의 한 대형 할인매장 주차장에서 사용을 마친 쇼핑카트를 주차장 빈자리에 '휙' 던지고 떠나려는 한 중년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에 항의한 운전자에게 "카트를 직원이 치우지 않느냐"고 되레 적반하장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무 생각없이 하는 저런 행동이 욕먹을 짓인 것을 꼭 알리고 싶다"며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사연을 올렸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마트 주차장 빈자리를 찾던 중 앞에서 차를 세우고 물건을 트렁크에 옮겨 싣는 중년여성 B씨 일행을 목격했습니다. A씨는 "길을 막고 짐을 싣고 있길래 차도 댈 겸 비상등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다 옮겨 실은 B씨 일행은 A씨가 차를 대려던 빈자리에 쇼핑카트를 휙 던지고 차로 돌아갔습니다. 황당한 A씨는 운전석 창문을 내려 B씨를 향해 "아줌마"라고 두차례 소리치면서 "여기에 차 대려고 하는데 이걸(카트를) 치우고 가야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B씨는 "아니 직원이 치우잖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B씨는 그러면서 "아줌마가 뭐야 아줌마가"라고 불쾌함을 드러낸 뒤 마지못해 카트를 카트 보관구역으로 옮겼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구속영장 기각돼 풀려나자…또 훔친 차로 경찰 들이받은 겁없는 10대들
훔친 차를 무면허로 운전하고 다니던 10대들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 석방되자마자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A(16)군과 중학교 2학년 B(14)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중학교 2학년 C(14)양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를 훔쳐 무면허로 몰고 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군과 B군은 지난 9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도련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를 훔쳐 운전하고 다니다 신고를 받고 추격한 경찰관 2명을 차로 치어 다치게 했습니다. 당시 운전자 A군은 3시간 가량 차를 몰고 다니다 제주시 건입동 한 골목길에서 순찰차가 퇴로를 막자 문을 잠근 채 차량 후진을 하며 도주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쳤습니다. 다행히 차에 치인 경찰관 2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군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또 도주한 B군과 C양은 이튿날 제주시내에서 검거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