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에 도움 안된다’ 41%

‘이준석 신당 지지’ 24%

‘쌍특검 적절’ 응답 59%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2023 국회 세미나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2023 국회 세미나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내년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마할 경우, 국민 10명 중 4명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창당 및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4명 중 1명은 이준석 신당을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23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의 출마가 ‘여당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2%로 집계됐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이들은 4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4%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4%가 여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포인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연합]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 및 출마에 대한 질문엔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26%,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6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7%가 부정 평가를 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긍정·부정 평가 모두 47% 동률을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 또한 부정 평가가 63%로 긍정 평가(29%)보다 높게 나왔다.

이준석 신당 창당 시 지지 의사에 대한 문항엔 24%가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답한 이들은 69%로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은 82%가 ‘지지할 마음이 없다’고 답했고, 무당층이 포함된 ‘지지 정당이 없다·잘모름·무응답’을 선택한 이들도 60%가 지지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여야 지도부의 이른바 ‘험지’ 출마에 대해선 44%가 ‘적절하다’고, 36%가 ‘부적절하다’고 봤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적절하다’고 본 이들이 52%로 ‘부적절하다’고 본 33%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부정 평가가 각각 44%, 42%로 근사치를 보였다.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대해선 59%가 ‘적절하다’고 응답하며 ‘부적절하다’고 본 28%의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은 8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24%가 ‘적절하다’고, 64%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내년 총선에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말엔 25%가 국민의힘을, 39%가 민주당을 선택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에 투표’가 32%, ‘민주당에 투표’가 3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