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화만사성’에 공들이는 LG유플러스
- 임직원에게 매년 세계 불꽃축제 기간 옥상 정원 개방
- 40명 모집에 1100여명 지원 약 27:1 경쟁률 기록
- 직원만족도 매우 높아, 임직원에게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입사 후 처음으로 부모님께 회사도 소개해드리고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하고 있어요” (자문법무1팀 박미정 선임)
LG유플러스가 오는 10월 7일 예정된 세계 불꽃축제 감상을 위해 서울 용산 사옥을 임직원에게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세계 불꽃축제일에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40명을 추첨해 동반 4인까지 서울 용산 사옥 옥상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연인들과 함께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까지 동반 4인까지 포함 약 600여명이 관람하였으며 매년 평균 12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명 모집에 1100여명의 임직원이 지원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입 첫해인 2016년 신청자는 500여명 수준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늘어나 코로나 이후 첫 개방인 작년부터는 1000여명 이상이 신청하고 있는 등 임직원에게 불꽃 축제 관람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종 선정된 임직원은 불꽃축제 당일 오후 6시부터 자녀와 부모님, 친구, 연인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간식과 방석, 주차공간 등 편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사내 게시판에는 “아이들에게 첫 불꽃놀이 경험을 회사에서 제공하고 싶다” “결혼 기념일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 등의 신청자들의 신청 동기와 “올해에 떨어졌지만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 당첨되신 임직원들 축하한다” “가족들과 관람 후기를 꼭 남겨달라”는 등의 축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안희진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 팀장은 “한강이 보여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좋은 위치인 용산 사옥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자는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행사”라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는 가족, 지인에게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는 등 임직원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유플러스 한강로에 위치한 용산 사옥은 약 100m 높이 21층 건물로 지난 2015년도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