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협력 업무협약…클라우드 시장대응 강화

양사 시너지로 다변화된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

신세계아이앤씨, 대신정보통신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
형태준(오른쪽)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와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대신정보통신과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대신정보통신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집중하며 공공 분야에서 풍부한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사업 경험을 확보한 대신정보통신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파로스 CMP’ 확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스파로스 CMP’는 클라우드 자원의 운영 상황과 비용 등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인프라 자원 및 클라우드 형상·이력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이다.

양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파로스 CMP’를 활용해 전문 엔지니어가 없어도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자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는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고객사의 환경과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라 시장이 세분화되며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도 운영·관리 역량에 따라 도입 효과가 달라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신정보통신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객들의 클라우드 도입 효율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의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함께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