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만의 라이쥔푸-쉬하오홍과 4강다툼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나란히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8강에 올라 대만선수들과 4강진출을 다툰다.
26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예선 5∼6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신진서는 6승으로 A조 1위, 박정환은 5승 1패로 B조 2위가 돼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은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신진서는 이날 잇달아 치러진 5,6라운드에서 커제후이(싱가폴)와 위치리치(태국)를 가볍게 꺾었다.
박정환 역시 라이쥔푸(대만)와 창푸캉(말레이시아)를 연파했다.
8강에는 한국의 신진서 박정환을 비롯해 중국의 커제와 양딩신, 일본의 이치리키 료와 시바노 도라마루, 대만의 쉬하오홍과 라이쥔푸가 올랐다.
27일 치러질 8강전은 신진서-라이쥔푸, 박정환-쉬하오홍, 커제-시바노, 양딩신-이치리키의 대결로 펼쳐진다. 준결승과 결승은 2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