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전날(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와 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또 에스앤피(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