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7일 장 초반부터 3%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90%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초반 20만7000원(3.66%)까지 뛰기도 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해당 종목 관련 보고서에서 "기존에는 SK온의 연간 실적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이 회계상 인식될지 여부가 불투명해 그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 이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역대 최고 수준의 환경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점도 주가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걸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작년 한 해 3조38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25%(1조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 가치는 크게 환경 성과, 경제 간접 기여 성과, 사회 성과로 나눠 측정되는데 특히 환경 성과가 전년보다 11%(1078억원) 증가한 8519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