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수 122만명…가파른 흥행 속도

개봉 첫 주말 300만 예상…또 1000만 찍나

'마석도' 또 통했다…'범죄도시3' 하루 만에 100만 돌파
[ABO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하루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에만에 74만명을 동원했다. 이는 올해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평일·주말 기준 하루 최대 관객 수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개봉 전의 유료 시사회 관객까지 포함해 122만3000여 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이날 오전 기준 89.9%에 달한다. 예매율 역시 85.7%로 다른 영화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 추세라면 누적 관객 수가 개봉 첫 주말에 300만명까지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범죄도시3'가 가파른 흥행 속도를 보이면서 '범죄도시2'에 이어 1000만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죄도시 3'의 앞서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기간 동안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사건을 담당하면서 일본 야쿠자를 포함한 두 명의 빌런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