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와 추가 만남, 언제든지 열려있다”
“尹이 연내 전대 반대? 개의치 않아”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언제든지 열려있다"면서도 "발언 수위가 너무 과하다"고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당내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와의 추가 만남 계획을 묻자 비대위원장은 "저희들이야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만 상황자체가 쉽지 않다"며 "본인이 안만나겠다는데 우리가 자꾸 만나겠다고 하는 건 경우가 아닌 거 같다"고 답했다. 앞서 주 위원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2월에 전당대회를 열자는 주 비대위원장의 제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당대회 날짜나 비대위 지속기간은 비대위원과 당원의 뜻을 모아 결정할 문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유와 체제 변화, 그리고 가치정당의 문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부모임엔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강연 연사로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비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36번 외친 게 왜 구현이 안되나. 당에서도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되고 전직 대표가 어떻게 되고 하는 이야기가 다 덮어버린다. 그 이면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드는 것과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일같이 일어나는 (정치적) 발언들이 담론을 엎어서 대통령을 무철학 대통령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주 비대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강연과 관련해 "우리 당이 뚜렷한 가치를 갖고 가야 한다는 점에서 얻은 게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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