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집계 시작전부터 폭증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증가세가 가파르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광주 6439명, 전남 4600명 등 1만103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전남을 합쳐 처음으로 1만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1일 확진자 수(1만255명)를 야간 집계가 시작되기도 전에 넘어섰다.
병원,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 취약 시설 집단 감염이 이어졌지만, 대부분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이거나 그 접촉자들이었다.
전남에서는 목포 952명, 여수 717명, 순천 715명, 나주 446명, 무안 311명, 광양 244명, 화순 181명, 영암 108명, 강진 103명 등 22개 시·군 가운데 9곳에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