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도넘는 윤석열 비판...“군대안가 폭탄 뜻 모르시나”비아냥
[강성범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2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판하면서 군면제를 거론하면서 ‘폭탄의 의미도 모를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성범은 윤 후보가 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을 비판하며 ‘폭탄’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 “폭탄 아닌 거 뻔히 알면서 폭탄이란 단어를 썼겠죠? 그래야 극적 효과가 있으니까 이해한다”며 “혹시 윤석열 후보가 군대를 안 다녀오셔서 폭탄이 어떤 건지 모르는 걸까. 군부대 시찰 가셔서 폭탄 터지는 거 구경 한 번 하고 오시라”고 했다.

또 “그 폭탄이 ‘폭탄주’의 ‘폭탄’ 정도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강성범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상향과 관련해서는 “종부세 매기는 기준 시가로 20억원이면 실제 가격은 25억~26억원 할 텐데, 이 정도 세금은 낼 만 하지 않나”라며 “물론 내는 사람은 짜증이 날 것이다. 폭탄이라는 말에 그 짜증이 증폭될 것이다. 정치인들은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가 평균 6754원 인상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왜 가만히 있던 국민이 세금 폭탄과 건보료 폭탄을 맞아야 하는가”라며 “각종 세금 폭탄에다가 건보료 폭탄까지, 올해가 마지막이 돼야 한다. 정권교체로 폭등의 사슬을 단호하게 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