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문대 혁신방안’ 후속 조치 발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 위한 것”

내년 3월 시범학교 선정…2년 간 총 80억 지원

교육부. [연합]
교육부.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오는 2023년부터 마이스터대가 본격 도입된다. 내년부터 전문대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우수모델을 도출하고 관련 제도가 정비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말 발표된 ‘전문대학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고령화·기술 변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중등-고등-평생직업교육 연계 강화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2년 간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해 마이스터대 우수 모델을 도출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4개교에 20억원씩 총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대는 대학의 일부 혹은 전체 학과에서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학습자가 스스로의 필요와 수준에 따라 원하는 단계의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진·출입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성화 분야, 지역 전략 산업, 첨단 분야,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고등교육법’을 조속히 개정해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시 마이스터대 운영계획 평가를 통해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을 직무 중심으로 개편해 고도화한다.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다양한 학사제도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기업-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 개발에 기업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하고 기업 등의 시설과 설비를 교육공간으로 공유해 전문기술인재 양성과 유입의 선순환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 내년 1월에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고하고,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3월 중 시범운영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사업 참여대학으로 구성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협의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계부처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 2023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