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내년에 갤럭시노트21을 볼 수 있을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 퇴장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갤럭시노트 차기작 ‘갤럭시노트21’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를 아직 죽이지 않을것”이라며 “내년에도 갤럭시노트 S21이 출시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외신과 IT 블로거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노트 제품군을 단종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됐다.
무엇보다 ‘갤럭시 폴더블’ 제품군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대화면’으로 대표되던 노트 시리즈의 특성이 애매졌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또다른 프리미엄 시리즈인 ‘갤럭시S’ 시리즈에 노트의 상징인 ‘S펜’ 기능이 탑재된다. 대화면은 ‘폴더블’로, S펜은 S시리즈로 이식해 노트의 특장점들을 다른 제품군을 분산시킨다.
최근에는 해외 블로거를 중심으로 통상 6~8개월전부터 등장하는 스마트폰 개발 소식이 이번 갤럭시노트21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까지 들어 퇴장설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단종설과 달리 삼성은 내년에도 갤럭시노트21을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무엇보다 노트 시리즈는 ‘마니아’ 층의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제품군이다. 아직까지 폴드의 가격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대화면 시장에서 노트 시리즈의 수요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8월경 출시됐다. 갤럭시노트21 역시 내년 8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