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술강사 확진, 유치원생 1명도 감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소재 미술학원 강사 A씨로부터 유치원생 1명이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학원은 전체 수강생이 100명이며, 지난 주 A씨가 가르친 수강생 36명은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상태다. 현재 자가격리된 이들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다.
A씨는 당산1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영등포구 31번)으로, 강서구 마곡동의 Y미술학원에서 근무했다. 지난 21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학원강사는 22일까지 해당 미술학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근무했고,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낮 12시부터 7시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해당 미술학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진초등학교와 서울공항초등학교는 25일 긴급돌봄 등 본교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