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0-1로 패한 뒤 홍성욱이 눈물흘리는 신송훈을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윤석주가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대한민국 오재혁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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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대한민국 김륜성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첫 4강 진출을 노렸던 17세 이하(U-17) 한국 축구대표팀의 질주는 아쉽게도 8강에서 멈췄다.

한국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멕시코전에서 신송훈(GK), 이태석, 이한범, 손호준, 홍성욱, 윤석주, 오재혁, 김륜성, 백상훈, 엄지성, 최민서가 선발 출전했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대한민국 최민서가 드리볼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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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대한민국 이태석이 멕시코 루이스 호세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13분 최민서가 강력한 슈팅으로 멕시코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0분에는 문전에서 멕시코에게 프리킥을 내줬지만 이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이 골대를 한 번씩 때렸지만 득점 없이 끝났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대한민국 최민서가 찬스를 놓친 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주장 신송훈과 최민서가 서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반전 멕시코의 공격이 매서워졌다. 후반 3분 위기를 넘긴 한국은 11분 멕시코 수비진을 돌파한 최민서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후반 31분 멕시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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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김정수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루이스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아빌라가 깔끔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골을 허용한 한국의 공격도 매서웠다. 37분 정상빈의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고, 41분 홍윤상의 슈팅도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한국은 마지막까지 공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H#story] ‘아쉽지만 잘 싸웠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 1 대 0 대한민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김정수호는 10년 만에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U-17 월드컵 8강 진출은 한국의 대회 최고 성적이며 1987년, 2009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