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운자] 배우 최준용(54)이 지난달 12일 15살 어린 신부와 결혼한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최준용은 당시 식장을 찾아준 하객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신부의 모습과 함께 결혼 동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14일 최준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잘 치렀네. 눈물 수고했다. 왕림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결혼식 촬영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으로 공개된 새 신부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짙은 쌍꺼풀과 오뚝한 콧대을 지닌 서구적 마스크의 미인형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최준용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에 누리꾼은 “서인영, 박혜경 닮았네. 행복하세요”, “오빠 입이 귀에 걸리셨네요”, “와우 로미오와 줄리엣”,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혼 안 하고 잘 사느냐가 중요하지” “축하드려요”라는 등의 댓글로 축하 말을 전했다.
1966년생인 최준용은 199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배우에 이어 1992년에는 SBS의 전신인 서울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삶을 착실히 걸어갔다.
드라마 ‘야인시대’, ‘아내의 유혹’ 등으로 얼굴을 알린 최준용은 올해 2월 첫 만남을 가진 15살 어린 신부와 지난달 12일 재혼한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