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윤지의 딸 라니가 방송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에서는 ‘워킹맘 & 워킹파파’ 특집으로 배우 이윤지와 오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지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에는 이윤지, 남편, 딸 라니까지 세 가족의 캐리커처 자석이 붙어있었다.
이윤지는 “남편의 얼굴을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면서 쑥스러워했다. 남편의 얼굴을 본 출연진들은 잘생겼다고 반응했다. 특히 오지호는 “박신양 선배 닮은 것 같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이윤지는 “제가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한다. 어느날, 비빔국수를 만들었는데 라니는 남기고 저는 버리고, 신랑은 끝까지 먹더라. 그때 사랑이 샘솟았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윤지는 “밥을 잘 안 먹는다. 수년 됐다. 면도 좋아하지만, 밀가루 면은 안 먹으려고 한다. 라면은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신 옥수수나 고구마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쌀국수는 좋아한다고 했다.
이날 이윤지는 희망 요리로 5세 딸 라니를 위한 음식을 부탁했다. 이윤지는 “제가 요리랑 안 친하다보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요리를 배우고 싶다”면서 “라니가 생일을 앞두고 있는데, 라니의 생일파티를 위한 공주요리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라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라니는 요술봉을 흔들며 귀여운 공주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시종일관 앙증맞은 미소로 즐거워해 셰프 군단의 ‘삼촌 미소’를 자아냈다.
이윽고 샘킴과 레이먼킴이 라니를 위한 요리 대결에 나섰고, 두 사람은 라니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깜찍한 요리설명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